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‘고리 1호기’가 드디어 해체 수순에 들어갑니다. 정부가 해체 계획을 최종 승인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세계 원전 해체국 대열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.
📌 고리 1호기 해체 개요
- 가동 기간: 1978년 ~ 2017년
- 운전 종료 후: 영구 정지 결정 → 해체 준비 8년
- 해체 승인: 2025년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종 승인
- 해체 기간: 2025년 ~ 2037년 (12년 예정)
- 예산 규모: 약 1조 700억 원
🔧 해체 방식 및 절차는?
해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담당하며, 전체 과정은 원안위의 감독과 승인을 받습니다.
- 방사능 오염이 적은 지역부터 철거 시작
- 사용 후 핵연료 이송
- 방사성 오염 정화 작업
- 부지 복원 후 산업용지로 전환
해체는 고도로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며, 매년 2회 이상 보고 및 점검을 받습니다. 위반 시 시정 및 보완 조치도 병행됩니다.
🌍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?
- 해체 경험국: 미국, 독일 등 단 4개국
- 세계 영구정지 원전: 총 214기
- 해체 완료된 비율: 약 11% (2025년 기준)
- 향후 시장 예상: 500조 원 이상 규모 성장 전망
이번 고리 1호기 해체를 통해 한국이 본격적으로 해체 기술을 축적하고,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
🧩 향후 과제 및 기대 효과
- 기술 자립도 확보
- 해체 인프라·인력 양성
- 해체 부지의 산업적 활용 가치 증대
원전 해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닌 '핵심 미래 산업'으로, 고리 1호기의 사례가 그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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